나그네쉼터/D2018

[2018-1208-토] 설민석 한국사 특강 60강 + 1

치악산디에고 2018. 12. 31. 02:51

한국사 연수가 필요해서

온라인으로 60강 강의를 들었다.

유료이지만 본전생각나지 않았다.




1921분. 1.3배속에서 1.7배속 사이를 왔다갔다 하면서 들음.

32시간 정도니까 미드 32회짜리 본 것과 맞먹는 시간이다.

그런데 은근히 중독성 있었다.

아! 학생들이 왜 인터넷 강의 듣는지 이해가 갔다.

사실 출석 시험이 있어서 조금 부담이 되었는데

강의를 듣는 동안 교재는 거의 보지않았는데

시험 전날 들여다 보니 보기가 싫었다. 어떻게 되겠지!!!





60점 만점.

엄청 어렵게 느껴졌다.

시험을 본 후에 느낌은 한 반 맞았을려나 그런 느낌이었다.

특히 단순 지식을 물어보는 1점짜리 문제들이 정말 어려웠다.

이래서 학생들이 내 시험을 어려워 하는구나!





결과는 60점 만점에 52.5점

1점 3개(30%), 1.5점 3개(10%) 틀렸다. 2점짜리 다 맞음(0%).

음... 뇌리 속에 다 남아 있었구나!

  

잊혀질 지식들이지만 머리 속 깊은 곳에 줄 한 번 그었고

무엇보다 교수법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게 되었다.

교육소비자의 욕구에 맞게...

학교교육에서는 소비자의 니즈보다는 공급자 중심의 계획이라는 것이 함정.

욕망이 없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흥미를 가지게 할 것인가?


뭉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