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독서노트

[****] 몽골제국의 쇠퇴와 공민왕 시대 - 이승한[고려][원]

치악산디에고 2019. 10. 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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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몽골 시리즈 마지막편

앞선 왕들은 이름 조차 생소한데

그래도 노국공주, 신돈, 홍건적 침입 등

역사 시간에 반 페이지 정도는 배워서 그런지 새로운 것을 아는 맛이 덜해서

앞의 시리즈 1~3권보다는 재미가 덜했다. 그래서 읽는데 시간도 오래 걸렸고....


회장(몽골)/ 회장 부인(기왕후)/ 바지사장(공민왕)/ 회장 일가 실세(기씨 집단)/ 이익 집단(신료들...)/ 바지 사장 대리(신돈)....

공민왕의 처지가 이해가 된다.

원-고려 사이에 있었던 왕권 흔들기의 기억이
아마 조선왕들에게도 생생하게 남아 있었기 때문에

왕권에 대한 집념과 명에 눈치보기 등이 현실 정치에서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원에 의해서 강등된 고려의 관제가 조선에도 그대로 이어졌다고 하니

몽골 간섭기 80년은 후대에 한반도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정신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책 4권으로 고려 후기사는 어느 정도 감이 잡히게 되었다.

전기사와 무신집권기도 언젠가는...

저자가 무신집권기 역사는 시리즈로 발간해 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