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5-1-큐슈

[회상] 나의 큐슈 여행

치악산디에고 2025. 1. 23. 11:08

찾아보니 이번이 큐슈를 방문한 9번째 여행이다.

중간에 대마도도 2번이나 다녀왔으니(나가사키현) 굳이 따지자면 11번째 방문이다.

9반 중에 8번 후쿠오카를 들렸고, 한번은 신칸센 타고 그냥 지나쳤으니

후쿠오카는 레알 큐슈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후쿠오카의 제1 관광지라는 오호리 공원을 이번에 처음 가봤다.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덜한 곳일지도 모른다.

첫방문은 1992년 여름으로 나의 두번째 해외여행이었다.

 

김포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왕복 항공권을 이용하여

2주짜리 JR패스를 이용하여 후쿠오카에서 삿포로까지 기차로 왕복하는 여정이었다.

100엔이 600엔 정도 하던 시절이었는데

한국에서 콜라가 150원이었는데 일본에서는 100엔(600원)할 정도로 물가 차이가 많이 나던 시절이었다.\

 

일본의 저성장을 자판기에서 느낀다.

100엔하던 콜라가 지금은 120엔 정도한다. 30년 동안 물가상승 20%

우리나라는 150원하던 콜라가 2000원 내외이다.

 

오사카, 도쿄 등은 여행을 짧게 다녀왔지만 한참 방문하지 않다가

결혼한 이후에 멀리가지 못하는데다가 마침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를 읽고

우리를 침략했던 사람들이 살았던 곳들 위주로 2010년부터 다니기 시작했다.

 

2010년 1월 부관페리 타고 다녀온 일본

북큐슈 JR패스 3일권 이용.

 

 

모지코역에 노스탤지어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새로지은 역사는 이런 맛이 많이 사라졌다.

 

 

 

2010년 8월 강빛나, 정미숙과 함께 여행박사에서 투어로 남큐슈를 다녀왔다.

강바다는 정미숙 뱃속에 있는 상태

강빛나 첫일본 여행

 

 

 

2013년 북큐슈 JR패스 3일권을 이용한 호텔팩

하우스텐보스와 유휴인 료칸, 하카타역전 호텔에 머무는 4박 5일 일정

강바다 첫 일본여행, 강빛나 두번째

 

 

 

 

2014년 4월 리츠메이칸 APU의 초청으로 벳푸에 다녀왔다.

 

 

 

2016년 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가고시마 인, 삿포로 아웃 항공권 예매

JR패스 7일권 사용하여 가고시마에서 홋카이도까지 가서 홋카이도 여행

홋카이도 패스 5일권과 JR패스 7일권이 크게 차이나지 않았고

홋카이도 가는 항공권은 마일리지 예약이 힘든데 가고시마는 대한항공으로 자리가 있어서 출발

 

가고시마에서 1박한 후 신칸센으로 신오사카까지 이동

신칸센 환승하여 도쿄에서 1박하면서 제자 만남.

그리고 다시 아침에 도쿄에서 출발하여 아오모리까지 신칸센으로 간 후

재래선으로 하코다테까지 감(당시에 신칸센 건설 중)

 

 

 

2018년 1월 히로시마-야마구치 패스로 두 지역 여행

후쿠오카 왕복 항공권 이용하여 하카타역에서 패스 개시 및 종료

하카타역밖으로 나가지 않음.

 

 

 

2024년 8월

빛나, 바다와 산요산인 패스 이용하여 오카야마 주변 여행

역시 대구-후쿠오카 항공권 이용.

첫날 패스 사용하기 아까워 후쿠오카에서 1박

하카타역 주변만 돌아다님

 

 

 

앞으로 계획 중 하나

카라쓰에서 출발하여 이키섬 여행하고 대마도 거쳐서 부산으로 오기

배편만 이용

2025년 8월에 이루어지기를 기원

예전에 계획을 세웠는데 코로나 때문에 무산

아마도 강바다와 부자 여행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