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 번의 삶 - 김영하[수필]
전자책으로 구입하여 후다닥 읽었다.
단돈 만원
내가 좋아하는 수가성 곱창순두부찌개는 12,000원이다.
소설가이지만 딱히 기억에 남는 소설속 장면은 없다.
남파공작원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 내용은 생각나는데 제목은 생각나지 않는다.
퀴즈쇼는 제목은 생각나는데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하루키의 소설보다는 여행 수필이나 마라톤 이야기를 좋아하듯이
나는 김영하의 수필을 좋아한다.
이번엔 여행 이야기가 아니지만 나의 부모님도 궁금해지는 그런 이야기이다.
어머니와 세 분의 외삼촌이 돌아가시고 이제 막내 외삼촌 한 분만 어머니의 젊을 적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다.
SNS로는 뵙지만 직접 찾아뵌 지는 꽤 오래되었다.
작가 스스로는 이런 이야기를 너무 일찍(아마도 젊은 시절에) 쓴 것 아닌가 우려도 하지만
조금 더 지나면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기록을 남긴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그런 시점이 온다.
지금 잘 썼다. 그리고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가지 않은 길에 대해 생각도 잘 해보지 않고, 후회도 별로 하지 않는다.
결정을 내리고 선택했으면 할 수 없다.
다음 번 선택만 더 잘하면 된다.
앞으로 몇 번의 선택이 더 남아 있을까?
오늘은 DJI NANO를 선택했다.
기대된다.
2025.0930.
뭉그니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3901671&start=pebook
단 한 번의 삶 | 김영하
김영하가 산문 『단 한 번의 삶』을 출간했다. 6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은 『여행의 이유』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으로, 유료 이메일 구독 서비스 영하의 날씨에 2024년 연재되었
www.alad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