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5] 고려대 vs 연세대(한양대 운동장)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주차하는데 원기왕성한 후배들의 힘찬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봄에 YB-OB전 할 때 블로킹할 때부터 예전과 다름이 느껴졌습니다.

열심히 해도 상대편의 운동 능력이 더 뛰어나면 할 수 없습니다.

아마 마이클조던을 1:1 마크하는 선수의 심정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기규칙에 대한 이해, 스포츠맨십,  열정, 팀웍 같은 것은 누구든지 갖출 수 있는 조건입니다.

오늘 시합에서는 이런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NFL이나 NCAA 시합을 자주 보시기 바랍니다.

조선미식축구의 나름대로 정신이 있지만

그것만 고집하면 영원히 그들만의 리그에 그쳐야 할 겁니다.

제가 생각할 때 한양대는 23:22로 이길 가능성이 있었는데

22:20으로 졌습니다.

필드킥, 필드포지션, 작전타임, on side kick 이런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코치님들이 옆에서 이야기 해주지만,

주장이나, 오펜스 또는 디펜스 캡틴, 복학생들이 흐름을 잘 읽어야겠습니다.

아무튼 모두들 잘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모두들 멋진 경기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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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그니

p.s.

photo works에서 auto level을 줬더니 사진이 별로네요.

원본은 http://welovetravel.net/a-a/ 에 있습니다. 

a-up을 모두 다운 받거나 자기 사진만 다움 받든지 하세요.

총 131장이 있고. 324 MB입니다.

원본이니 포토샵에서 손질하면 좋은 사진들 뽑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