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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금수강산/경상도

[대구][2023-0112-목] 원주->안동->동대구->인터불고 호텔

대구에서 제24회 전국지리교사 대회 열림

특히 답사 1코스가 예전에 내가 살았던 동네를 돌아보는 것이라

몸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았지만 공간을 추억하기 위해서 출발

 

원주->북대구 시외직통버스를 이용하면 대회장소인 인터불고까지 가야하므로

안동까지 기차로 가고 안동에서 버스로 동대구로 가기로 결정

(돌아올 때 동대구 환승터미널에서 원주까지 고속버스가 일 10회 운행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원주고속터미널이 원주시외버스터미널과 합쳐진 것도... 세상은 변한다.

 

 

 

8시 무궁화호 예약했다가 

컨디션 조절을 위해 9시 47분 KTX-이름으로 변경

 

 

 

날씨 좋다.

대구 날씨가 가늠이 되지 않아서 가벼운 옷도 준비

 

 

 

원주역에서는 9시 47분에

상행과 하행이 동시에 출발한다.

 

 

 

원주역 근처 역세권 개발 중이다. 배부른산도 보인다.

정년 후에 살고 싶은 곳...

여기 살면 청량리까지 45분이면 간다.

 

 

 

11시 3분 안동역 도착

안동에서 동대구 가는 우등고속은 11시 25분 출발

 

 

 

KTX-이음 개통과 더불어 안동역도 종합버스터미널 옆으로 이전

두 건물이 길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다.

 

 

 

무인발매기를 이용해 주세요.

남쪽 대학들의 생존을 위한 광고판

수도권 학생들 유치하지 못하면 그냥 문닫게 된다.

 

 

안동에서 대구까지 106km 정도된다.

고속도로 달리는 시간은 1시간 조금 못되고 특히 대구 시내 들어가서 시간이 조금 걸렸다.

 

 

 

대구 날씨...

봄이다.

 

 

 

신세계 백화점이 들어서 있는

대구복합환승터미널... 겁나게 크다.

1980년 대구를 떠난 후에 동대구역은 몇번 이용해서도

동대구터미널 이용은 42년만이다.

 

 

일단 백종원 우동으로 점심식사

 

 

 

일찍 출발하여고 했던 이유는

동대구역에서 동촌유원지를 거쳐서 인터불고까지 걸어가려고 했었는데

그냥 택시로 이동. 5,300원.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이다.

앞 손님 미터를 리셋하지 않은 줄 알았다.

택시도 타 본지 오래되었네...

 

 

 

인터불고 호텔 테라스에서 바라본

화랑교와 금호강

대구에 17년 살았지만 동촌유원지 갈 때 간 것 몇번 빼고는 금호강에 나간 본적은 없었다.

주로 신천에서 놀았다.

 

 

저녁에 지하철역까지 걸어가서 시내 구경할 요량으로 나섬

대구 사람들은 시내가 어딘지 안다.

 

 

 

일단 영남제일관의 야경이 보여서 가봤다.

 

 

 

사람 키로 볼때 2배는 높이 지은 것 같다.

 

 

 

의병장 곽재우 동산

그래 여기가 망우 공원이다.

소풍을 왔던 기억이 있다.

 

 

 

망우동산 앞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 나가려고 했으나

차들이 잘 오지 않아서 포기하고 금호강을 건너보기로...

 

 

 

다리 건너서 첫번째 육교까지 가서 다시 길을 건너 돌아왔다.

총 걸은 거리 4km

w5대구야간_4(47.5km)

 

 

다음번 스마트폰은 OIS가 있는 제품으로...

왼쪽에 보이는 불빛이 동촌유원지다.

어릴 때는 여기서 스케이트 장이 개설되었는데 물이 잘 흐르고 있다.

당시에는 춥기도 했겠지만 습지도 있고 해서 물이 더 잘 얼수 있는 상황이었을 것 같다.

포장마차에서 홍합 먹은 기억이 있다.

대구시내 최외곽이었는데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많다.

 

 

 

밤에 야외에서 축구를 한다.

금호강에 런닝하는 사람들은 반바지 차림도 있었다.

따뜻한 대구...

 

 

며칠 전에 원주에서 1605원 넣었는데... 쩝...

음식값들도 원주보다 더 저렴하게 보였다.

확실히 쇠퇴하는 도시 맞다.

 

 

 

강변 절벽을 깎아서 호텔을 지었다.

그래서인지 로비가 3층이다.

아래쪽을 연회장이나 식당으로 조성했는데

금호강 경치를 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대구 최초 5성 호텔

 

 

 

커피 한 잔 마시고

잠을 설쳤다.

강원도의 강모 선생님과 몇 년째 같은 방을 배정받고 있다.

 

 

금요일 아침 비내림

 

 

 

조식 뷔페 진짜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다.

교통 불편한 것 제외하고는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