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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노트

[******] 공생 멸종 진화 - 이정모[지질][생물][진화]




알라딘 도서정보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586349


지리시간에 학생들이 가장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부분이 지질시대이다.

힘들어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설명하는 나 자신이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결국 지리는 '암기과목'으로 낙인 찍히는 이유를 만들어 낸다.


'생명 탄생의 24가지 결정적 장면' 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서대문자연사 박물관 관장으로 있으며, 학부에서는 생화학을 전공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진화에 대해 설명하지만 그 생물들이 살았던 공간적인 상황에 대해 아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지질시대의 구분이 막연히 지질학적 변동에 기인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생물의 대멸종과 관련이 깊으며, 화석의 존재 유무와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할게 되었다.

아무튼 이제는 조금 더 쉽게 지질시대에 대해서 학생들에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생인 우리 집 애들 데리고 서울나들이 가면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 꼭 들려볼 예정이다.

아직 공룡에 꽂혀 있으니까...

참고로 나는 어릴 때도 커서도 공룡에 꽂힌 적이 없기 때문에 지질시대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 지도 모르겠다.

나혼자 유레카!를 외치지만 모두들 알고 있었을지도...


뭉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