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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노트

[****] 인간은 필요없다 - 제리 카플란(신동숙)[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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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나 표지 사신을 보고는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이나 발전적인 미래를 기대하면서 읽기시작하였으나

표지에 표시된 작은 부제 '인공지능 시대의 부와 노동의 미래'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사람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다.

제시한 답들이 썩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의 부를 일군 사람이 사회전체에 대해 걱정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보는 것에도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저자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우리 사회의 변화와 미래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이가 있는가?하고

의문을 던져본다. 현재의 문제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혹은 입신양명을 자랑하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수준.

가장 현실적인 미래의 변화는 자율주행차에서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번째는 의사들이 진단과 약처방을 전적으로 인공지능에 의지하는 시대도 곧 도래할 것 같다.

집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숙제하는 시대가 올까?

교사는 숙제 검사자로...

 

인간의 감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직업군이 가장 오래 살아 남으리라 생각했는데

인공지능의 놀라운 인간 감성 파악을 무시하지 마라고 저자는 경고한다.

아나로그 시대의 마지막에 태어나서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하기 전에 맛만 보고 삶은 마치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해야 할까?

 

아무튼 빛나, 바다의 세대는 우리와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시대인 것 같다.

아나로그적인 척도로 애들을 키우려고 하면 패배자 혹은 부적응자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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