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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노트

[*****][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손기정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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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국, 나의 마라톤

조선인 최초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이자 비극과 절망의 시대에 희망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려야 했던 마라토너 손기정의 자서전. 잃어버린 자신의 이름 ‘손기정’과 자신의 나라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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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에 초판 발행되었던 것을

2022년에 수정 재발간했다.

참고로 손기정옹은 2002년에 돌아가셨다.

 

기억은 전혀나지 않지만

어느 시점에서 초판을 내가 읽었을 것 같다.

 

물론 이번 책을 읽으면서

기시감은 전혀 없었다.

 

24살이었던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이후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마라톤을 뛰지 못했다는 사실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다.

 

그리고 그의 시대에는 세상이 정말 좁았구나 하는 느낌...

아는 사람들은 다 서로 아는 그런 시대...

아마 그가 그만큼 뛰어났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최근에 조금 지루한 학술적인 책들을 많이 읽었는데

소설보다 더 재미있었다.

넷플릭스 영화도 이겼다.

그냥 하루에 쭉 다 읽었다.

 

운동을 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미련을 계속 가지고

공부했기 때문에 이후에도 사회의 어른으로 큰 역할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때 마라톤 중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도하고

풀코스를 뛰기도 했는데...

한국 마라톤이 침체기라 조금 우울하다.

맥이 끊기는 것은 순간이다.

 

2022. 0929

뭉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