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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노트

[*****] 태양을 멈춘 사람들 - 남영[과학사][천문학][철학]

알라딘 도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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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멈춘 사람들

혁신과 잡종의 과학사 시리즈 첫 책. 지동설 혁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쓴 책이다. 과학이론만이 아니라 지동설 혁명 시기의 내밀한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면서, 감정이입하며 흥미롭게 읽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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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돈다.

아직도 잘 느끼지 못하지만, '태양이 도는 것이 아니다'라고

관측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구약성서 여호수아서에 태양이 멈추었다는 구절이 나오기 때문에

지구가 돈다.라는 주장은 성서 부정이 되어 화형 당하던 시대가 있었다.

 

쿠텐베르크, 마르틴루터, 코페르니쿠스

레오나르도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그레고리우스 13세, 우르바누스 8세, 조르다노 부르노

 

다시 고대로 가서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프톨레마이오스, 아리스타리코스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리고 16세기로 다시 돌아와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튀코 브라헤, 케플러, 갈릴레이, 카스텔리

특히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야기를 아주 자세하게 다룬다.

그러면서 프랜시스 베이컨과 데카르트, 토마스홉스, 존로크, 제레미벤덤 등의

철학자, 사회학자들이 등장. 세계관의 인식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된다.

천문학과 무관한 것 같지만, 사고의 전환을 위해서는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준다.

 

뉴턴이 등장하여 모든 것을 정리하고

뉴털을 지지하는 에드먼드 핼리, 볼테르, 벤자민 프랭클린 등의 이야기가 전개

 

그리고 뉴턴에게 미운털이 박혔던 라이프치니

그 이후에 낭만주의, 개인주의를 주장하며 뉴턴의 세계관에 의심을 품은

루소, 칸트, 괴테, 헤겔 등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마지막은 뉴턴의 세계에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아인슈타인으로 종결된다.

 

상식이 뿜뿜 늘어나고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의 미세사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다.

강추...

 

2024. 0603. 

뭉그니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