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대전 해전사 - 크레이그 L.시먼즈(나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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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해전사 : 알라딘

 

본문 900쪽,

주석 및 참고자료까지하면 1천쪽이다.

다 읽는데 4개월 정도 걸렸다.

일단 번역자가 육사 군사학 교수라 전문용어가 깔끔했다.

 

2차 세계대전이 있었다.

초반에는  독일의 U보트가 효과적으로 연합군을 괴롭혔지만

결국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연합군이 승기를 잡았다.

 

태평양의 수많은 섬에서

방어하는 일본을 대상으로 미군이 상륙전을 펼쳤고.

곳곳에서 해전이 이루어졌으며, 일본은 최후에 가미가제 공격을 하였다.

 

이렇게 6줄 정도로 간단히 알고 있는 기간의 일들을 900쪽으로 풀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죽었으며(함선 한 대 침몰하면 1천명이 그냥 사망)

그 살벌한 전장에서도 도덕적으로도 고민을 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침몰한 배에서 살아남아 바다를 떠도는 적군을 구조해야 하는가? 아니면 총격을 가해야 하는가?

 

하루 하루를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고민하면서 사는데

전쟁에서 전략적 혹은 전술적 목적으로 나는 희생되어야 하는 줄에 서야 한다면...

끔찍하다.

 

구글지도와 함께 책을 읽었다.

태평양의 많은 섬들을 인식하게 되는 기회도 되었다.

 

2025.04.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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