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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노트

[****] 13억분의 1의 남자 - 미네무라 겐지(박신영)[중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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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권력승계 과정에 관한 이야기.

앞쪽에는 생뚱맞게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얼나이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공산당 당원은 8600만명.

그 중 최고권력층인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7명이 협의를 하여 나라를 운영한다.

최고권력자는 총서기이며 현재 시진핑이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부패청산을 천명했는데 약 25만명이 여기에 연루되었고

이들이 부정부패로 모은 돈들이 얼나이를 통해 해외로 나간다는 저자의 주장이다.


마오쩌뚱-덩샤오핑-장쩌민-후진타오-시진핑 이럴게 권력이 승계되어서 시진핑은 5세대라고 불린다.

장쩌민과 후진타오의 권력 투쟁
장쩌민파인 보시라이, 저우융캉, 쉬차이허우

후진타오 파인 리커창... 그리고 양강의 틈새를 파고 든 시진핑.


총서기만큼 중요한 것이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다.

총서기가 되면 정치, 중앙군사의원회 주석이 되면 군을 완전히 통제하게 된다.


우리는 미국의 정치에 대해서는 많이 배우고 또 뉴스를 통해서도 전해 듣는다.

그런데 중국에 대해서는 1911년 이후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더군다나 현재 G2의 위치에 있는 나라의 정치에 대해서는 막역하게 공산 독재만 생각하게 된다.


중국은 집단지도체제로 움직이고 있으며 의외로 힘 겨루기를 통해 그 균형을 잘잡고 있다.

내용이 일단 흥미진지하고 그 속에서 중국의 현 정치체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무튼 시진핑은 마오쩌뚱 이래로 어느 누구도 가져보지 못한 제왕적 권력을 얻었다.

2022년까지는 그가 중국을 이끈다.

얼마나 변할까?


중국 왕조교체기 못지 않은 

한반도의 위기와 기회가 앞으로 10년 동안 그의 손에 달려있는 듯한 느낌이다.

예의주시...


뭉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