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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노트

[*****] 도올의 중국일기 1~5 - 김용옥



========= 1권 ====================


진짜 재미있다. 소설보다 진도가 더 잘 나간다.

2권 빨리 읽고 싶다.


본인의 깔때기가 역시 많지만

밤을 새워가면서 열심히 써주시면 열심히 읽겠습니다.
이랴! 달려주세요!


사진 참 잘 찍으신다.

순간 포착에도 능하고

구도나 인물로 볼 때 누구에게 부탁도 잘하시는 듯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가의 가장 큰 장점이 드리대기의 대가인 듯....


마지막 집안답사에 처남 최무영 교수이야기가 나와서

물리학 강의 책을 넘겨보니 560쪽 중에 119쪽에서 멈춰있다.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뭉그니


알라딘 도서정보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8953993



====== 2권 =======================(2016.02.26)

장군총을 비롯한 고구려 고분과 광개토대왕 이야기

동북공정을 대하는 우리의 나아갈 태도에 대한 저자의 의견에 공감한다.


고구려 유적에 대해 답사를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여행 프로그램을 찾아보니 미래학교 프로그램이 괜찮은 것 같다.

나중에 애들이랑 함께 가야지!


답사기라

지명이 무지하게 나오는데 지도가 없어서 진짜 답답했다.

마지막에 겨우 지도 한 장...


http://www.miraeschool.com/



======== 3권 =================================(2016.02.28)

2권을 읽은 사람들의 비판이 있었는지

3권은 제일 앞장에 진짜 멋진 지도가 나온다.


집안 주변의 고분들에 관한 답사기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압록강 너머 선명하게 보이는 북한 마을에 막 가고보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이다.


마지막에 '국악쟁이들의 미성'이라고 휘갈겨 쓰는 지적 자만심이 눈에 거슬린다.

술 쎈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술 못먹는 사람들 데리고 고문 수준의 술권하기랑 비슷한 느낌...

아무튼 집안도 여행통장에 넣어 둔다.







================= 4권(2016.03.03) =============================

부제 : 심양일기
심양에서의 강연, 심양 고궁, 안시성 유적터가 주 내용이다.

특히 심양 고궁을 주마간산으로 둘러본 터였는데 자세한 설명을 해놓아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7권까지라는데, 5권을 도서관에 신청해 놓았다.


뭉그니




============== 5권(2016.05.03.화)

부제 : 세기의 대결


4권 끝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5권이 대뜸 장작림 이야기로 시작되어 조금 혼란스러웠다.

4권 말미에 장작림 이야기가 있었나?


장작림, 장학량 부자에 대해서는 토비, 서안사변 정도로만 이해를 했었는데

단편적인 지식들이 얼마나 이들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했나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준다.


특히 장학량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4권에서의 답사기와는 전혀 분위기가 다른

타블로이드 주간지 느낌이 든다. 그만큼 재미있다.

그리고 역사적 갈등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인간적인 고뇌들...


수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참고문헌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글자체가 우리말 글이 아닌 중국 책의 글들을 그대로 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JTBC 차이나는 도올에서도 시진핑 빠는 이야기들이 대부분 13억분의 1의 남자 이야기와 일치를 했는데...

주석을 달지 못하더라도 도움책자를 남겼으면 훨씬 좋았을 듯....


마침 지난 일요일에 방영한 차이나는 도올 9편에서 장학량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다운은 받아뒀는데 아직 시청은 못한 상태...

기대된다.


뭉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