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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노트

[*****]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 신상목[일본][에도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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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근무했던 직업 외교관이 쓴

에도시대 이야기이다.


정치사는 쏙 빼고 문화사 위주로 글을 썼다.

오다 노부나가->도요토미 히데요시-> 도구가와 이에야스

세기가하라 전투 그리고 갑자기 1854년 페리제독으로 시대를 뛰어 넘고

1868년 메이지 유신으로 간다. 대부분의 간략하게 일본사를 다루는 책들은...


위 3명이 살면서 치고박고 했던 20여년은 아주 길게 다룬 소설들이 있지만

그 이후 이야기는 우린 잘 모른다.

어느날 갑자기 메이지유신이 일어나서 근대화가 되었다고...


메이지 유신이 발생하게 된 여러가지 사회적 요소들을 책에서 아주 세세하게 다룬다.

특히 지적인 부분에서 발달을... 어느날 갑자기 노벨상 수상자들이 튀어나온 것이 아님을 알게 된다.

중세와 근대 사이에 특이하게 일본은 근세라는 역사 구분을 가지고 있고 에도 시대가 그 시대라고 한다.


물론 일본의 백성들도 삶이 팍팍했겠지만

책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1600년~1850년까지는 조선의 백성들보다는 행복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재미있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은 책이다.

그런데 역사학자들은 왜 이런 연구를 하지 않았을까?


지피지기 백전불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는 우리를 괴롭힌 사람들을 너무 모른다.

일본의 미세사에 대한 연구들을 기대해 본다.

저자는 외교관을 그만두고 일본 소바 전문점을 강남에서 한다.

강남에 갈 일이 없네!


뭉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