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자인 저자가 2005년 6월부터 2013년 7월까지 8년 동안 중국에 머물면서
보고, 듣고, 인터뷰한 내용을 미국 신문에 기고했던 것들을 모은 글이다.
시진핑이 막 국가주석이 되자마자 떠났기 때문에 현재 상황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중국인들의 부에 대한 생각, 인터넷 검열, 민주화, 인권, 올림픽 등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2005년에서 2013년 사이에 나도 꽤 중국을 여행했기 때문에
저자가 이야기하는 어떤 부분들은 느꼈고, 어떤 부분들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2015년에 우리나라에 번역본이 출간되었는데
2018년 2월 현재 시진핑은 10년 제한 조항을 없애면서
장기집권의 가능성을 열었다.
밑밥은 던졌지만 실질적으로 시행될 시기인 2022년엔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무지하게 궁금해진다.
지금까진 읽은 중국책들은 상당히 경제논리에 치우친 책들이었는데
언론,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본 중국은 낙관할 수 없을 것 같다.
부부, 진실, 믿음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부부 부분은 소설책보다 더 재미있었다.
뭉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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