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 진화의 실패작 - 엔도 히데키(김소윤)[생물학][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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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에 관한 책 연속해서 두 권 읽었다.

전작이 얼굴의 진화라는 구체적이 주제가 있었지만

진화와 생물학에 관한 전체적인 큰 윤곽까지 정리한 기본서에 충실해서 조금 딱딱하고 어려웠다면

이 책은 그냥 파편적인 경험을 위주로 아주 재미있고 알기쉽게 진화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더군다나 동무시체해부학이라는 독특한 연구를 하는 저자의 경험담이 흥미진지하다.

진화를 설계도를 변경해 온 관점으로 바라본 것이 더욱 이해를 쉽게한다.

어떻게 인간은 기본 설계도를 변경시켜 여기까지 오게되었는지....

본체는 50KG의 몸과 1400CC의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뇌....

멋진 비유다.

뭉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