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숙왕-충혜왕을 주로 다루고 뒷편엔 충목왕-충정왕 조금 나온다.
충정왕과 공민왕(왕기) 중 누구 선택할 것인가 이야기도 나오고...
앞 두 편에 비해서는 재미가 조금 덜하다.
충렬왕은 쿠빌라이 사위
충선왕은 쿠빌라이 외손자라 나름 원에 대해서도 파워가 있었는데
충혜왕쯤 되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왕 그만하라면 그만두고, 다시 하라면 하고 그런 위치가 된다.
일제 35년인데, 몽골 치하는 80년...
원에 가서 중국어와 몽골어를 익히면 벼락 출세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부원파들은 끊임 없이 고려의 왕들과 권력 다툼을 한다.
저자는 이를 다른 관점에서 신분을 뛰어넘어 세계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자들로 본다.
아무튼 수많은 민족과 국가들이 원으로 통합되거나 추후에 사라졌는데
고려는 그 이름을 끝까지 유지했다.
이해관계에 따라 끊임 없이 입성책동(원나라와 합치자)이 있었지만
잘 견뎌냈는데. 무엇보다 원의 입장에서 고려를 자신들의 지방으로 뒀을 경우
별 실익이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다.
잘 몰랐던 고려 후반기 역사가 조금씩 감이 잡히기 시작한다.
다음은 공민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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