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이야기1, 전쟁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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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이야기 1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로 임진왜란부터 태평양전쟁까지 동아시아 오백년 사를 관통하며 오늘날 한반도의 복잡다단한 국제정세를 새롭게 읽어낼 단초를 제시했던 저자 김시덕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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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는 총 다섯권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2022년 현재는 2권 출간되어 있다.

1592년 시점에서 일본 사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세가지(통일 전쟁/ 가톨릭과 서양/ 조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1권에서는 가톨릭 전파와 탄압에 중점을 두고 부수적으로

일본의 통일전쟁과 서양과의 접촉을 다루고 있다.

부제가 전쟁과 바다.

1549년 프란시스코 하비에르가 일본에 상륙하여

1638년 시마바라 봉기로 탄압할 때까지 약 100년간의 가톨릭 전파와 탄압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물밑으로 숨었던 기쿠레 기리시탄이 1790년 발각될 때까지 150년간

토종화된 일본의 가톨릭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사람이름과 사건들이 무지하게 많이 나오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큰 흐름이 읽힌다.

얼마전에 읽은 서학, 조선을 관통하다와 비교되는 이야기.

이제 중국의 가톨릭 전파와 탄압에 관해서만 책을 읽으면

동양삼국의 가톨릭 전파 과정이 조금 그림이 그려질 것 같다.

2022. 1101

뭉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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