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를 날리면서 가장 아깝게 여긴 자료는 독서노트이다.
나름 밑줄 긋기를 하여 좋은 글들을 꽤나 옮겨 적었는데 사라졌기 때문이다.
다시 책을 찾아서 밑줄 그은 부분을 읽어도 되지만
인용을 할 경우에는 독서노트의 미리 적어 놓은 글들이 꽤나 유용했기 떄문이다.
기억에 없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
그 당시 기쁨이 있었다면 그걸로 족하다.
사실 이렇게 저렇게 돈 벌 궁리를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묻는다면 부담없이 책을 사서 보고 싶어서라고 대답하고 싶다.
누워서 밑줄 그어가면서, 반납의 시간적 부담도 느끼지 않으면서 책을 읽는 즐거움.
그거면 족하다.
점점 불어나는 책들 때문에 공간적 압박도 있지만
뭐 나중에 어떻게 해결되겠지... 다시 읽을 수도 읽지 않을 수도....
데이터를 날려보니 종이책의 위대함을 알겠다.
채윤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 비도오고 하여 베란다에 캠핑용 의자를 내어 놓고
치악산을 바라보며, 커피도 마셔가며, 졸아가며
읽던 책 두 권을 다 읽었다.
아주 좋다.
그리고 다음블로그에서 책을 선택하면 책 안내가 바로 입력된다.
이것도 아주 좋다.
사실 다시 시작하는 독서노트를 어떻게 구성할까? 알라딘서재로 갈까 고민했는데
그냥 블로그 게시판에서 쭉 가리고 작정.
뭉그니
p.s. 2015-0429-수
그 동안 읽은 책 중에서 정말 친구들이나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들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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