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방루트리포트 - 강태회외[북한][중국][몽골][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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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 루트 리포트

저자

강태호 지음

출판사

돌베개 | 2014-12-29 출간

카테고리

정치/사회

책소개

‘북방으로 가는 길’은 왜 희망인가2013년 10월 18일 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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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안선은 1만 4,000여 킬로미터나 되지만 동해쪽으로 단 1미터도 열려 있지 않았다.

1938년 훈춘 부근 장구산(장고봉)에서 러시아와 만주국(일본)이 싸운 뒤 두 나라는

엉뚱하게도 중국이 두만강을 통해 동해로 나가는 것을 가로 막았다.

분쟁을 일으킬 만한 소지가 된다는 이유에서다.(65쪽)

남북이 분단되면서 대한민국은 섬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해외로 나간다고 말한다.

중국이 동해로 나가고자 하는 마음이 그렇게 애뜻한 줄은 책을 읽고 알았다.

동북 3성에서 나진항을 통해 상해로 지하자원을 싣고가면 대련을 경우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고 빠르단다.

그리고 몽골이 그 많은 지하자원을 가지고도 수출할 길이 막막하여 동해로 나가고자 애쓴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나선지구가 정말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중국, 몽골, 러시아, 북한이 각각의 이익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음을 알았다.

우리는?

백두산 관광객이 많았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중국 내국인의 장백산 관광객이 압도적이란다.

애틋한 시절에 백두산 가볼 기회를 놓쳤다.

이제는 시장통이 되어버린 장백산을 봐야한다.

인천-> 단둥-> 백두산-> 훈춘-> 자르노빌-> 블라디보스톡-> 속초 이렇게 한 번 여행해 보고 싶다.

아무래도 단둥 왕복 페리로 백두산 및 고구려 유적지 둘러보니 패키지 참가할 가능성이 높지만....

뭉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