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학술총서 17권.
찾아보니 2016년 현재 84권까지 출간되었다.
많이 팔리는 책들은 아니지만 깊이 있게 내용을 다룬 읽고 싶은 책들이 꽤 눈에 많이 보인다.
=========== 목차==========================
제1부 서양열강이 조선으로 진출하기 이전 시기에 신라ㆍ고려ㆍ조선을 언급한 서양인들의 기록들
제1장 신라와 고려를 언급한 서양인들(885~1311)
제2장 조선왕조 전기에 코리아를 언급한 서양인들(1516~1625)
제3장 조선왕조 후기 가운데 앞부분 시기에 조선을 설명한 서양인들(1668~1756)
제2부 서양열강이 조선으로 항해를 개시한 이후의 시기에 조선을 관찰한 서양인들의 기록들
제4장 아편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하기 이전의 시기(1787~1842)
제5장 아편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한 때로부터 서양열강의 조선침공이 시작되기 직전까지의 시기(1842~1856)
제6장 프랑스와 미국이 조선을 침공하고 독일이 조선왕릉을 도굴하던 시기(1856~1876)
제3부 조선이 개항한 때로부터 청일전쟁이 일어나기 직전까지의 시기에 조선을 관찰한 서양인들의 기록들
제7장 조선이 일본과 수교한 때로부터 미국과 수교하기 직전까지의 시기(1876~1882)
제8장 조선이 미국을 시발로 서양열강과 수교하던 시기(1882~1886)
제9장 서양열강 사이에 세력균형이 이뤄진 시기: 청일전쟁이 일어나기 직전까지의 시기(1886~1894)
제4부 청일전쟁이 일어난 때로부터 일본이 조선을 '피보호국'으로 만들기 직전까지의 시기에 조선을 관찰한 서양인들의 기록들
제10장 청일전쟁 발발을 전후한 시점으로부터 대한제국 성립을 전후한 시점까지의 시기(1894~1897)
제11장 대한제국 성립을 전후한 시점으로부터 러일전쟁 발발을 전후한 시점까지의 시기(1897~1905)
제5부 일제의 '피보호국' 시기에 조선을 관찰한 서양인들의 기록들
제12장 일제의 비판한 서양인들과 지지한 서양인들(1905~1910)
제13장 서양인들이 관찰한 조선인들의 생활모습(1905~1910)
제6부 서양인 관찰들의 요약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평가
제14장 서양인 관찰들의 요약
제15장 서양인 관찰들에 대한 평가: 조선과 조선인들을 위한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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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때부터 다루고 있지만 개항 이후부터 한일합방 사이의 이야기를 가장 많이 다루고 있다.
1. 관리들이 무지하게 백성들을 착취한다.
2. 여성의 대우가 너무 형편없다.
3. 고종은 무능하다.
4. 여관에는 빈대가 많다.
5. 도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6. 일본에게 주권을 빼앗기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7. 지배계급이 정말 무능하다.
8. 기자가 조선의 선조이다.
9. 일본이 예전에 남부 지역을 지배한 적이 있다.
이런 것이 구한말 서양안들이 조선에 대한 느낌이나 지식이었다.
진짜 형편없는 나라였던 것 같다.
1900년대 전후 지배계급의 이권 챙기기가
MB 정권 이후 현 상황의 이권 챙기기와 별반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일반 백성들에게 조선은 팍팍한 사회였음이 느껴지고
기자의 후손이라는 사대주의적 자부심이 조선의 지배계급을 관통하고 있었다는 느낌이다.
120년과 비교해 보면 우리의 현재 상황이나 위상이 격세지감이 느껴지지만
아무튼 지금도 팍팍하다.
잡놈이든, 난놈이든, 장사꾼이든, 외교관이든, 선교사든
정말 많은 서양인들이 여러 가지 이유를 가지고 조선에 왔다.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직도 우물안 개구리라는 느낌이 든다.
뭉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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