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겪었던, 그리고 현재 겪고 있는 인구문제를 소개하고
간간히 우리나라의 사례를 넣어서 우리의 미래를 예측해 본 책이다.
어제 크리스마스 때 오창에 갈 일이 있었는데
휴일이고 일요일 오후라 귀경 차량이 엄청 밀릴 줄 알았다.
그런데 고속도로가 쌩쌩... 불경기여서 그런가?
경기체감을 하고 있다면 정말 심각한 수준이다.
10가지 미래 풍경을 예고하는데 정말 그럴 것 같다.
386이 부를 만끽한 마지막 세대가 될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의 노후는 그렇게 만만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0년 다이어리를 구입해서 앞으로 살아갈 날을 적어봤더니
그렇게 장미빛이지는 않다. 적어도 66세까지는 일을 해야할 것 같다.
디지털, 인공지능의 변화로 사회는 조금 더 빨리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변할 수는 있겠지만
양극화는 심화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1%가 최대의 효율을 내서 벌어 세금을 내고
나머지 99%는 나라에서 돈을 받아서 문화생활을 하면서 유유자적 하는 삶이 전체 인류를 봐서는 가장 바람직해 보인다.
유유자적하는 삶은 개돼지로 본다면 인페르노류의 엘리트들이 나오는 것이다.
플라톤이 2500년 전에 이야기 한 것에서
유사 엘리트주의로 왔다가
대중의 시대를 겨우 100년 정도 만끽했는데
다시 역사의 파라다임이 변할 것 같다.
정치가 아니라 구글같은 디지털 기업이 새로운 혁명을 알게모르게 이끌 수도 있다.
아무튼 남들 모을 때 존재론 적 삶은 산다고 나 자신을 위해 돈을 많이 썼다.
그래서 내일 핵폭탄이 터져도 별 후회는 없다.
빛나와 바다의 행복까지 생각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내일을 위해 살지 않았지만 2030년을 위해서 그리고 그 후를 위해서
앞으로 10년은 조금 절약하면서 살아야겠다.
2017년은 절약 원년.
뭉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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