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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금수강산/전라도

[2017-0124-화][전남][신안군][2-2] 신안군 임자도(전장포)




임자도는 인구 3600명. 우리나라에서 24번쨰로 큰 섬이다.

아! 여길 자전거로 돌아보려고 했다니...

죽을 뻔 했다.


신안군에서는 일곱번째 큰섬, 인구는 다섯 번째로 많은 섬이다.

전장포쪽으로 가보면 어업보다는 농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확 느껴진다.

논보다는 대파가 많이 보인다. 논에도 파를 심고, 한창 출하 중이다.


보통 밭때기를 하며 규모는 만평 단위라고 한다.

평당 25,000원이면 2억 5천만원이다.

부농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땅값은 평당 25만원. 역시 만평 단위로 거래되는데 25억....

산술적으로는 대파 농사 10번 하면 땅값 뽑는다.






(신안=연합뉴스 2016년 11월 16일 기사) 박성우 기자 = 국내 2대 주산지인 전남 신안·진도의 겨울대파 값이 크게 올랐다. 
16일 신안·진도군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 수확을 앞두고 있는 겨울대파의 포전(밭떼기)거래 가격이 치솟았다. 
올해 1천159㏊에서 4만여t의 수확이 예상되는 신안에서는 최근 평당 포전거래가가 작년에 비해 38%에서 최고 60%까지 올랐다. 
지난해 평당 1만8천원에 거래됐던 상품은 요즘 2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간에 중품은 평당 1만3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하품은 1만원에서 1만6천원으로 올랐다. 
역시 4만여t의 겨울대파 수확이 예상되는 진도에서도 작년 평당 1만원대하던 포전 거래가격이 올해는 1만4천원대로 40% 뛰었다.

이처럼 가격이 오른 것은 주로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다른 지역의 가을대파 공급 부족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산 겨울대파 값이 높게 형성된 것은 물빠짐이 좋은 사질토에서 자라는 신안 대파의 상품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겨울대파는 4월에 파종, 11월말께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한다.
서늘한 기운을 좋아해 냉한기에 왕성하게 생육한다.
신안과 진도는 우리나라 겨울대파 2대 주산지로 전국 재배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논과 밭의 경계선들...

논이 밭이다.










아마도, 예전엔 논 사이에 

무덤이 있었을 것이다.






별 생각없이 갔는데

전장포 입구에 새우토굴 가는 길 안내판이 있다.


















진짜 멀리 떨어진 곳에 화장실까지...












실내 전등을 켜도록 되어 있었는데

작동하지 않았다.










새우잡이를 하는 여름철엔 엄청 붐빌 것 같다.

주변 공간이나 주차시설을 널찍하게 자리잡아 놓은 것을 보면


















동쪽으로 계속 비포장도로를 따라 갔으니

길이 넘무 험해져서 중간에 돌아옴


















여긴 대파를 뽑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