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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독서노트

[******] 후난 마오로드 - 서명수[중국][마오저뚱][호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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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한 장의 사진이었던 것 같다.

그것이 봉황고성이었는 지 장가계였는지는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이 두 곳을 가려면 후난성의 장사로 가야한다.

가는 길에 우한이나 장사 주변의 둘러볼 것을 찾으니 자연스럽게 마오에 관한 책들이 검색되었다.


아무튼 여행은 기약도 없이 미뤄졌지만 책은 읽었다.

마오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공산당 권력투쟁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게되었다.

그리고 현재 중국에서는 후난성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중국 공산당의 성지들을 둘러보는 일명 붉은여행객들 열풍이라고...


책에서 언급한 중국공산당 5대 혁명 성지는 다음과 같다

1)징강산(장시성) - 농공홍군. 농촌혁명기지. 1927

2) 루이진(장시성) - 1931. 중화소비에트공화국 임시중앙정부 출범, 1934년 대장정 출발지

3) 쭌이(구이저우성) - 1035.1~15~17 중국공산당 중앙정책확대회의. 마오쩌둥 주도권 잡음

4) 옌안(산시성) - 1935~1948 수도 역할

5) 시바이포(허베이성) - 1948.5 공산당 중앙지도부. 홍군 이전. 국민당과 최후 결전 승리


모택동, 류소기, 주은래, 팽덕화 등 이름만 듣던 중국공산당 초기 권력자들의 옛날 사진이 많이 책에 실려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문화혁명 시기의 전개에 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뽐뿌는 공산당 창당 과정을 다룬 영화나 문화혁명의 갈등을 다룬 영화들에서 왔다.


부용진

랑즈탄페이

건당위업

햇빛찬란한 날들

귀신이 온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푸른연

인생


핑야오고성과 봉황고성이 다음 중국 여행지로 상당히 경쟁하고 있었는데

마오로드 때문에 봉황고성쪽으로 거의 기울었다.


주마간산이 아니라 중국의 한 지역을

역사, 지리, 그리고 현재 삶까지 조망하면서

깊이 있게 들여다 본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다른 책들도 읽어볼 예정.


허난성 갈 때는 들고가서 직접 현장에서 읽으면 체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뭉그니

2017.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