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걸어서 오늘은 걷지 않으려고 했는데
욕조에서 몸을 풀었더니 또 새벽에 눈이 떠진다.
걷기 코스 급 검색
덴진바시 코스 마음에 듦.
주유패스가 오늘까지 이용 가능하니까
지하철로 다녀오면 된다.
오사카 지도를 보면 중간에 보면 섬이 나온다.
검색을 해보니 쌀 창고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여기도 닛폰바시에서 지하철로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두 곳을 연결하여 걸으여고 했으니
어영부영하다 보니 벌써 7시
일단 나카노시마까지 가서 집까지 걸어오는 것을 목표로 숙소를 나선다.
아직 문을 열기 전의 톈진바시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낮에 붐빌 때 걸어야지 제격일 것 같다.
영상 3도
오늘 낮에는 애들에게 조금 가볍게 입으라고 해야겠다.
어제 GU에서 구입한 옷들 입으면 딱 좋을 것 같다.
예전 혼자 일본 여행할 때는 토요코인 정말 애용했었는데...
3~4천엔이면 가능했는데 요즘에는 그 가격대 호텔을 일본에서 찾아볼 수 없다.
자판기 경쟁이 어마어마하다.
다 회사가 다르다.
일본 사람들이 뽑아 먹으니까 갖다뒀겠지?
걷가보니 길건너편에
구로몬시장이 보여서 들려봤다.
200년이 넘은 시장이다.
저녁에 오면 나름 재미있을 것 같다.
도톤보리보다 덜 붐비고...
니폰바시역 주변에도 호텔들이 아주 많다.
난바의 번잡함을 살짝 벗어나서 좋다.
그리고 도톤보리까지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다.
수면 가능한 인터넷카페인 것 같은데
자세히 보니 여성전용이다.
닛폰바시역 출구에 붙어 있는 곳.
호텔은 앞쪽이 좁은 것과 달리 뒤쪽으로 상당히 길다.
작은 호텔이 아니네!
이 식당에도 사람들이 가득했다.
원하는 음식을 트레이에 담아서 먹는 시스템인 것 같다.
(다음날 아침식사하러 갔는데 짐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다른 곳으로 갔다)
어제 봐뒀던 한가한 생선정식집에서 아침식사
랭귀지 선택하면 한국어 메뉴판이 뜬다.
제일 앞에 아침밥이 있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여
임연수어 숯불구이 정식 1마리를 주문했다.
아침 메뉴를 보니
연어 숯불구이정식이 맛있어 보인다.
임연수어 정식
생선 정말 잘 구웠다.
옆에 일본인 아저씨 보니
일단 두부와 맥주를 주문하고 맥주 한 잔
맥주 한 잔에 180엔 한다.
우리나라에서 해장국 먹으러 가서 소주 마시는 그런 느낌이랄까?
두부 안주로 맥주 한 잔 다마시니
정식이 나오고 다시 생맥주 한 잔 더 주문...
아! 이것이 일본의 방식이구나!
전철타고 나카노시마로 이동
다니마치선(T)은 다른 노선에 비해 차량이 고풍스럽고 손님들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좋다.
환승역들도 훨씬 덜 붐빈다.
공중정원-오사카성-도톤보리-츠텐가쿠 모두 이 노선으로 갈 수 있다.
히가시우메다역-다니마치욘초메역-닛폰바시역-에비초역
기타하마역에서 하차
기타하마역은
나카노시마 동쪽 끝에 있다.
오사카와 샌프란시스코는 자매 도시
시간이 빠듯하여
오사카 공회당에서 다리 넘어 시가지로 넘어와서
집을 향해서 열심히 걸음.
도로가 정말 반듯반듯하다.
골목길이 도톤보리 운하까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다.
넓은 도로들도 대부분 일방통행이다.
자판기와 신
걷다보니 집에 거의 다왔는데
슈퍼마켓이 있다. 저녁에 들려봐야겠다.
대구의 동성로 서쪽에
예전에 일본식 적산가옥들이 많았는데
가로망이 이렇게 형성되어 있었다.
대전도 그렇고 아마 평지 시가지 조성이 일본인들의 취향에 딱 맞았던 것 같다.
다행히 조선인들은 산과 들이 만나는 곳에 마을을 형성하고 있었을테고
평지에는 분명이 논이 있었을 것인데
그 논들을 수용하여 기차역을 짓고 그 주변에 자기들만의 시가지를 조성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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