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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전거여행

[2tb][2022-0717-일] 최고의 코스에서 최악의 사태(용소막 63km)

제헌절

공휴일이 아닌데 심지어 일요일이다.

어릴 때 제헌절이 공휴일이었던 시절에 살았던 사람으로 아쉬움이 많다.

거기에다가 방학 중...

 

 

 

소나기 예보 때문에

길게 라이딩 가기는 항상 부담스럽다.

 

 

 

용소막 성당에 주차하고

운학재-화당리-뱃재-삼거리-녹재-엄정면-다릿재-백운-박달재-봉양-용소막으로 돌아오는 코스 출발

 

 

 

일단 6시 반에 라면으로 아침식사

용소막에서 봉양읍까지 보급할 곳 없다.

1km 정도 이동하면 찾아갈 수는 있다.

 

 

 

용소막성당의 널찍한 주차장

모닝과 부릉이는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

 

 

 

용소막 성당의 깨끗한 화장실

 

 

 

8시 용소막성당 출발

 

 

 

원주시-제천시 경계 운학재

 

 

 

화당리에서 멀리 뱃재가 보인다.

백운쪽으로 가면 차가 많은데

귀래로 넘어가는 뱃재쪽은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다.

 

실로 오래간만에 보는 담배잎

 

 

 

뱃재 정상

 

 

 

뱃재에서 내려가다 본

녹재 올라가는 길

 

 

 

정상에 표지판은 없는데

네이버지도 검색해보니 녹재로 나온다.

원주시 귀래면과 충주시 엄정면을 넘는 고개

차량 통행은 거의 없다.

신당들이 길 주변에 많았음.

 

 

녹재에서 도룡교까지 멋진 농촌 풍경이 주변으로 펼쳐진다.

 

 

 

할머니 경로당

할아버지들은?

 

 

 

충주 추평리 3층석탑(고려시대)

 

 

 

멀리 녹재가 보인다.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아서

삼탄유원지 거쳐서 금성제면소 가서 라면 먹는 것도 고려...

하지만 하늘이 워낙 흐려서 바로 다릿재와 박달재 넘기로...

 

 

 

다릿재 입구를 찾지 못하여 언덕길 올라갔다가

돌아서 내려옴

 

 

 

다릿재 올라갈 떄부터 배고파 오기 시작

 

 

 

백운 거치지 않고

모전리 통과하여 박달재 오름

내려올 땐 굉장한 급경사로 생각했는데 가볍게 올라감

 

 

 

봉양읍 가서 보급하기로...

 

 

 

보양읍 행정복지센터 앞에 있는 보리밥을 먹고 싶었으나

에너지가 너무 고갈되어 밥을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하나로마트에서 먹거리 사서

읍사무소 휴게 시설에서 에너지보충

 

 

 

용소막 성당까지 남은 거리 13km

공도는 차량이 많으므로 농로와 산길을 따라 갈 예정

전체적으로 멋진 코스이고

일요일 오전에 캠핑장에서 나와서 한바퀴 돌고

봉양읍사무소 앞 보리밥 먹으면 딱 좋을 코스...

아니면 신림 황금룡에서 잡탕밥

단점은 보급할 수 있는 곳이 한 곳도 없는 점.

 

 

 

봉양 삼거리 지나서 체인 끊어짐

딱딱 소리가 났는데

스프라켓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라

체인링이 너무 본체에 바짝붙어서 체인 갈리는 소리였음.

 

 

 

다행히 버스정류장 옆에서 체인이 끊어져

정여사가 데리러 오는 동안 편안하게 휴식

캠핑장에서 약 20KM 거리...

 

당장 내일 어디로 라이딩 가나 고민했는데

모든 고민해결...

 

스프라켓에 이어 로터와 브레이크 패드도 자가 교체 예정

아무래도 체인은 샵에 가서 교체하는 것이 좋을 듯...

체어링은 화셔를 대면 본체에서 떨어질 것 같다.

 

 

 

사모님 도착.

욕 바가지로 먹었다.